‘나는 솔로 그 후 사랑은 계속된다’ 나솔사계 9기 영식이 뜨거운 눈물을 흘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했어요. 눈물의 원인은 바로 13기 현숙 때문이었는데요. 영식은 현숙에 대한 마음을 줄곧 표현했지만, 현숙은 11기 영철 사이에서 혼란스러워했어요. 솔직히 영철에게 더 마음이 있어 보였는데, 삼각관계에 부담을 느낀 영철이 현숙과의 관계를 정리하며 막판에는 영식에게 기우는 모습을 보였죠.
현숙과 영식 다툼의 시작은 셋의 데이트부터 시작됐어요. 영식은 토치를 연결하는데 버벅거렸고, 이를 보던 영철이 단번에 해결해 현숙의 칭찬을 받았죠.
이때까지만 해도 영철은 현숙에 대한 직진 마음을 감추지 않았어요. 괴도 루팡이 돼서 현숙의 마음을 훔치겠다는 선전포고도 했죠. 이때부터 영식의 표정은 우울해졌어요. 술이 땡긴다며 평소보다 술을 더 많이 마시기도 했죠.
9기 영식은 인터뷰에서 “웃었잖아요. 근데 웃는 게 웃는 게 아니었던 것 같아요. 현숙의 다른 사람을 향한 눈빛이나 마음을 내가 내 눈으로 보니까 견디기 힘들었던 것 같아요. 저한테 마음이 더 있다고는 알고 있지만 잘 모르겠어요. 완전 결론 날 때까지는”
11기 영철 또한 셋의 관계에 점점 부담을 느낀 거 같아요. 중간에 현숙은 만났지만 셋이 만나는 건 처음인데 이런 구도가 좀 당황스럽다는 영철. 둘이 있는 모습을 보며 자신이 중간에 끼어든 것만 같아 내내 불편함을 표한 바 있어요.
영식은 고기를 구우며 고기 상태를 물었는데 이미 영철과 현숙은 둘 만의 세상이었어요. 이를 보며 우는 지 웃는 지 알 수 없는 표정을 짓는 영식. 영철은 현숙에게 아직도 선택을 고민 중이냐고 물었고, 현숙은 모르겠다며 “사람 마음은 갈대”라고 답하기도 했어요. 또한 영철이 넘어지는 자신을 부축해주자 “이런 오빠 너무 좋아 너무 웃긴다”고 속마음을 표현하기도 했는데 이에 영식은 씁쓸한 표정을 감추지 못했죠.
현숙은 영철에게 설렌다고 말하기도 했어요. 이때부터 영식은 연신 술을 들이켰죠. 영철은 현숙에게 반지보다 네가 더 예쁘다고 말했는데, 이를 들은 영식은 “네가 왜 고민되는지 알겠다”라며 영철을 의식하는 말을 했죠.
“마음이 너무 안 좋은 상황에서 술을 마시다 보니까 취했더라고요. 저한테도 마음이 있겠지만 다른 사람에게도 마음이 있다는 모습을 눈앞에서 보니까.. 속상했죠 되게 많이. 원래 질투가 많진 않거든요. 근데 여기는 직접 눈으로 보잖아요. 그러니까 질투가 더 생기는 것 같아요”
앞서 영식은 현숙에게 서울역에서 만났을 때 서로에 대한 확신이 없었다며 그동안 느낀 감정을 털어놨어요. 서울역에서 본 뒤 서로 연락이 없어져 자연스레 정리가 됐다고 생각했대요. 그리고 현숙이 정말 괜찮은 사람인 건 알겠지만 딱 거기까지였대요. 더 이성으로 좋아지거나 다음 단계로 갈 수 있을까 하는 생각은 안 들었다고 하네요. 현숙 또한 자신에 대한 확신이 없다 생각해 중간에 연락을 끊었대요. 서로 장거리에 대한 부담도 있었나봐요. 그렇게 현숙을 정리한 영철. 하지만 현숙은 영철에게 아직 마음이 있는 듯 했어요.
영철에게 거절당하고 영식을 보러온 현숙. 하지만 영식은 술에서 깨지 못했고 결국 스파 데이트가 무산됐어요. 술이 깨지 않아 답답한 영식. 그런 영식이 걱정돼 방에서 계속 자라는 현숙. 하지만 영식은 현숙의 만류에도 밖으로 나갔어요. 현숙은 계속 들어가서 자라고 하지만 끝까지 고집 피우는 영식. MC 경리 말처럼 현숙은 선을 긋는 영철에게 오는 혼란스러움을 영식에게 푸는 것 같았어요. 영식과 행복한 모습을 보여줘야 하는데 뜻대로 되지 않아 짜증이 났을 수도?
술에 취한 모습을 극도로 싫어하는 것 같은 현숙. 예전 연애에 대한 트라우마도 있었던 거 같아요. 이에 대해 밖에서 영식에게 충분히 말해줬었대요. 혹시나 실수할까 걱정도 된다는 현숙.
그리고.. 다음날 새벽 바닷가를 찾은 영식은 조용히 눈물 흘리기 시작했어요. 한 시간을 울었다고 하네요.
“자고 일어나서 아침에 곰곰이 더 생각해 보니까 제가 왜 마음이 아팠는지 그 상황이 왜 별로 기분이 안 좋았는지 이해가 되더라고요. 저는 현숙이를 5주 동안 알아가면서 솔로민박을 시스템적으로 ‘이해한다’ 그 정도 수준이었던 것 같아요. 영철과 2대 1 데이트를 하고 나니까 그녀가 왜 혼란스러워하고 복잡했는지가 이해가 되더라고요. 그 상황이.. 그 상황이 짜증 나면서 아팠어요.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 모르겠는데.. 이 친구를 이해하고 있는 저의 모습이 좋은 건가 아닌 건가를 모르겠어서.. 그 당시에 되게 짜증이 났던 것 같아요”
현실에서는 2대 1 데이트가 당연히 이해가 안 되는 건데.. 솔로민박에서의 상황에 많이 혼란스러웠던 것 같네요. 현숙을 정말 많이 좋아하는 것 같은 영식. 현숙도 그런 영식을 온전히 알아줘서 현커로 꼭 이뤄졌으면 좋겠어요! 다음주도 본방사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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