킹더랜드 16화 마지막회 결말 줄거리 다시보기

킹더랜드 16화 다시보기/ 2023.08.06.일

천사랑(임윤아)은 할머니에게 자신이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정말 원하던 호텔 일이 맞나 헷갈린다며 복잡한 심경을 드러낸다. “내가 하고 싶었던 일은 이런 게 아닌데” 이를 들은 할머니는 드디어 손녀의 투정을 들어본다며 눈시울을 붉힌다. 그러면서 한 번뿐인 인생 네가 정말 하고 싶은 일을 하라고 다독인다.

“누구 눈치 볼 것도 없고 망설일 것도 없어. 너 하고 싶은 거 다해. 길이 아니면 돌아서 가면 되고 낭떠러지면 다시 기어 올라가면 되니까”

그리고 15화 마지막 장면에 이어 천사랑은 구원(이준호)에게 떠나고 싶다고 말한다. 구원은 무슨 뜻이냐고 묻고 천사랑은 호텔을 그만두고 싶다고 답한다.

“나한테 호텔은 정말 행복한 곳이었거든. 내가 호텔리어가 된 이유도 그것 때문이고. 호텔에 머무는 모든 손님들에게 정말 행복한 하루를 선물해 주고 싶었는데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은 그런 게 아닌 거 같아. 킹더랜드가 아무리 화려하고 돈을 많이 벌어도 내가 원하던 삶은 이게 아니야. 나도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고 싶어. 아주 작더라도 나만의 호텔을 만들고 싶더라고. 혼자 힘으로 해볼래”

결국 구원은 이벤트 일정을 취소하고 프러포즈 반지를 숨긴다. 그리고 천사랑에게 하고 싶은 거 찾은 걸 축하한다며 응원한다. 힘들면 언제든 자신을 부르라는 말도 덧붙인다.

이후 천사랑은 구일훈(손병호) 회장을 찾아가 호텔을 그만두겠다고 말한다. “그만두고 당당하게 만나려고요. 여기 계속 있으면 회장님 지시 따라야 하잖아요. 성에는 안차시겠지만 실망시켜드리지 않을 자신 있습니다.” “내가 이래서 자넬 좋아한다니까” 리무진을 타고 온 구원은 천사랑의 새로운 시작을 축하하며 구두를 선물한다.

강다을(김가은) 남편 서충재는 일주일 내내 독박 살림에 시달린다. 다을은 이번 달까지 일자리 못 구하면 아웃이라고 선전포고한다. 노상식은 부장으로 승진한다.

천사랑은 며칠에 걸쳐 드디어 원하던 매물을 발견한다. 할머니는 천사랑에게 퇴직금이라며 1억이 넘는 통장을 건넨다. 그리고 하나씩 호텔을 만들어가는 천사랑.

구화란 아들은 스스로 미국행을 택한다. 이를 안쓰럽게 바라보던 구원은 누나에게 지후는 우리처럼 만들지 말자며 설득한다. “더 이상 외롭게 살지 마”

구화란은 아들이 출국하기 전 무언가를 결심한 듯 아들 손을 이끈다. “집에 가자”

천사랑은 드디어 자신만의 호텔을 완성한다. 구원은 킹호텔 대표이사가 되자마자 전세계 16개국에 호텔 체인을 동시에 오픈한다.

바쁜 일정을 끝마치고 천사랑 호텔을 방문한 구원. 오픈 선물로 마당을 전부 꽃밭으로 만든다.

천사랑은 구원에게 밤이 늦었다며 “자고 갈래?” 키스하는 두 사람. 다음날 아침부터 꽁냥꽁냥 사랑이 넘친다. 그리고 천사랑 호텔은 대박을 친다.

이로운은 오평화를 엄마에게 데려간다. 그리고 도착한 곳은 산소. 오평화는 이로운 손을 잡으며 눈시울을 붉힌다.

구원은 매일 천사랑 호텔을 찾는다. 천사랑은 그런 구원을 걱정하며 이제 오지 말라고 당부한다. 그러자 구원은 천사랑 호텔에 주말 알바를 지원한다. 그리고 면접을 보러 온 구원. 천사랑은 어쩔 수 없이 구원을 합격시킨다.

하지만 더 할 말이 남은 듯한 구원. “제일 중요한 면접이 남아서요. 평생 함께하고 싶습니다. 나랑 결혼하자” “사랑해” “내가 더 사랑해”

천사랑과 구원 결혼식. 구일훈 회장은 아들의 결혼식을 축하해준다. 구원 엄마 또한 결혼식에 참석한다. 부모 좌석에 나란히 앉은 두 사람.

결혼식이 시작된다.

“갈까?”

“어디든지”

끝.

Leave a Comment

error: Content is protected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