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불가리가 친구들이 닭갈비 맛집을 찾았어요. 그냥 닭갈비가 아니고 마늘닭갈비였는데요. 불가리아에서도 마늘을 많이 먹기 때문에 이질감이 없다고 해요.
특이한 게 닭갈비를 싸 먹을 수 있게 깻잎과 토르티야가 반찬으로 나오네요. 여기에 백김치, 생마늘, 고추절임, 갈릭마요소스도 등장. 친구들이 백김치를 엄청 좋아하네요.
드디어 메인 요리 입장. 빨간 양념의 닭갈비가 아닌 달짝지근한 마늘 양념과 아삭한 채소들이 가득 나오네요. 통마늘이 통째로 들어간만큼 일반 닭갈비와는 확연히 다른 비주얼. 덜 매운 맛이라 외국인들도 엄청 좋아하겠어요.
고소한 들기름이 매력적인 들기름막국수도 등장했어요. 매운 메뉴가 없어 외국인들 입맛을 제대로 저격하네요. 다행히 친구들도 좋아해요.
이 식당의 또 다른 하이라이트는 치즈 불쇼가 있다는 것. 모짜렐라 치즈를 주문하면 불쇼를 보여준대요. 뭘까 했는데 엄청난 화력으로 치즈를 녹이네요. 더 맛있는 비주얼로 완성. 보기만 해도 침샘 자극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