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7.21 ‘천기누설’ 578회 폐건강 편
- 맥문동 효능
폐를 비롯한 호흡기 건강 및 면역력에 좋은 약재. 진시황이 불사초로 칭하기도 했어요. 예로부터 인체 진액이 부족할 때 쓰이는 대표적인 약재가 맥문동인데요. ‘동의보감’에는 맥문동이 심장을 보호하고 폐를 맑게 해준다고 적혀 있어요. 특히 여름철 땀을 많이 흘려서 우리 몸의 체액이 산성화 되었을 때, 체액을 중화시키고 폐에 진액을 보충해주기 때문에 한의학에서는 폐와 기관지에 특화된 약재라고 하네요.
- 영조의 장수 비결
맥문동은 8월에는 아름다운 보라색 꽃이 만개하고 4월이면 뿌리가 단단하게 여물어 음식과 약재로 사용되고 있어요. 평균 수명 40세이던 조선 시대에 무려 83세까지 건강했던 영조의 장수 비결로도 알려져 있어요. 영조는 맥문동을 물처럼 수시로 섭취했다고 하네요. 또한 조선 왕조 기밀을 기록한 문서 ‘승정원일기’에는 무려 1370회 언급되는 등 귀한 식재료로 기록돼 있기도 해요.
- 폐에 좋은 음식, 맥문동
맥문동의 주된 영양 성분이자 면역력 증진에 도움을 주는 사포닌 성분은 사포닌의 대명사로 알려진 인삼보다 무려 134% 풍부하게 함유돼 있어요. 특히 국내산 맥문동 뿌리에만 있는 ‘스피카토사이드A’라는 고분자 사포닌 성분은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을 줄 뿐만 아니라 외부 물질에 의해 생긴 염증을 배출해 폐 건강을 지키는데 도움이 돼요. 또한 호흡기 점막의 점액을 생성, 조절하고 기관지염, 천식, 폐렴 등 호흡기 질환을 예방하고 완화하는데 큰 도움을 줘요. 실제 폐 질환자에게 맥문동을 섭취하게 한 결과 모든 환자의 폐활량이 개선됐고 면역력을 높이는데 도움이 된 걸로 밝혀졌어요.
- 맥문동 먹는 방법
조선 시대 ‘승정원일기’를 보면 맥문동을 볶아서 가루 내 먹었다고 기록돼 있어요. 실제 맥문동을 볶아서 섭취할 경우 항산화 작용을 하는 ‘스피카토사이드A’ 성분이 약 2.9배 증가한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아연, 칼슘, 칼륨, 마그네슘, 인 등 다양한 성분 또한 증가하기 때문에 맥문동을 볶아서 섭취하는 것은 면역력을 높이고 호흡기를 튼튼하게 하는데 더욱 효과적인 방법이라고 하네요. 볶음 맥문동 분말 속 사포닌 성분이 폐 진액을 늘려 폐를 촉촉하게 만들어 주고 이는 곧 폐가 더욱 건강하게 숨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준다는 것.
- 맥문동 하루 섭취량
과다 섭취 시 복통과 설사를 유발할 수 있어요. 때문에 하루에 많이 먹는 것 보다 볶음 맥문동 분말의 경우 하루 2~3g 정도 섭취하는 것이 적당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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