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2.’특종세상’ 604회
‘특종세상’ 배우 이재은 근황이 전해졌어요. 이재은은 80년대 아이유로 불리며 큰 사랑을 받았던 원조 국민 여동생이에요. 현재는 광주에 정착해 2년째 머물고 있다고 하네요. 그녀에게는 어떤 사연이 있는 걸까요?
이재은 프로필
나이 : 80년생, 43세
고향 : 전남 보성군
키 : 163cm
가족 : 어머니 조현숙, 남동생, 남편 김응규, 딸 김태리
종교 : 불교
학력 : 동덕여대, 중앙대학교 편입, 우석대학교 석사
이재은 딸은 올해 10개월이 됐대요. 이름이 김태리라고 하는데 눈도 동그랗고 너무 예쁘더라고요.
이날 방송에는 남편 얼굴도 공개됐어요. 남편과 결혼식은 따로 안 하고 딸이 50일이 되던 날 가족 사진을 찍었대요. 결혼 후 남편을 따라 광주로 내려온 것. 현재 딸은 재혼한 남편 사이에서 낳았어요. 둘째도 생각하고 있다고 하네요.
사실 이번 결혼은 재혼이에요. 이재은은 26세에 아홉살 연상과 결혼을 발표한 바 있죠. 일찍 결혼한 이유는 가장으로서의 짐을 내려놓고 싶었대요. 엄마, 아빠를 위해서가 아니라 내 자신을 위해 살아보고 싶었다네요. 하지만 결혼 생활은 순탄하지 않았대요. 결국 결혼 10년 만에 이혼을 발표했어요.
이혼 사유에 대해 이재은은 “저의 생각과 제 전남편의 생각이 일치하지 않았던 거죠. 결혼 생활에서 제가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 것들이 아이나 그런것들이 안 맞았어요. 자존감이나 모든 게 다 떨어져서 그냥 우울하고 모든 사람들을 만나기가 싫고 밖에 나가기도 싫고 대인기피증, 우울증에 모든 게 한꺼번에 와서 약간 힘들었죠”
재혼한 남편 김응규는 이재은보다 한 살 연하예요. 이혼의 상처가 아물때쯤 소개팅으로 만나게 됐대요. 남편 또한 재혼이라고 하네요. 결혼식을 준비할때쯤 프러포즈와 함께 아이도 찾아왔대요. 남편 직업은 운동역학 박사로 스포츠센터를 운영하고 있어요.
이재은은 엄마의 권유로 4살 때 연예계에 데뷔했어요. 이후 각종 CF를 섭렵하며 아역배우임에도 불구하고 자신의 이름으로 세금도 냈다고 해요. 하지만 가족의 생계를 책임지느라 스무 살이 되자마자 성인 영화 ‘노랑 머리’에 파격 출연하기도 했어요. IMF로 아버지 사업이 안 좋아졌고, 가족을 위해 어쩔 수 없이 선택했다고 하네요. 그 영화 출연이면 빚을 한 방에 해결할 수 있었대요.
그런 가장의 짐을 내려놓기 위해 선택한 도피성 결혼. 엄마는 결혼을 반대했고, 자연스럽게 엄마와의 사이는 소원해졌대요. 실제 7년 동안 전화도 안 하고, 왕래 자체를 안 했대요. 이재은이 첫 번째 결혼을 강행하고 얼마 뒤 아버지는 암으로 세상을 떠났대요.
그런데 엄마가 딸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던 이유가 따로 있더라고요. 이재은은 첫 번째 결혼 전 부모님에게 노후 대비를 위해 다세대 주택을 사드렸대요. 하지만 엄마가 사기로 날렸고, 미안한 마음에 딸에게 연락을 하지 못했대요.
하지만 지금은 엄마와 자주 만난대요. 이재은이 임신했다는 말에 서울에서 광주로 내려와 옆에 살고 있대요. 지금은 누구보다 든든하고 소중한 존재라고.
이재은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zzen02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