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한혜진이 ‘미운 우리 새끼’에서 홍천 별장을 공개해 이목을 끌고 있어요. 앞서 한혜진은 자신의 유튜브를 통해 별장이 지어지는 과정을 공개해 폭발적인 조회수를 기록했는데요. 자세히 알아볼게요.
한혜진 프로필
나이 : 83년생, 40세
고향 : 서울 금천구
키 : 178cm
가족 : 아버지, 어머니, 남동생, 조카
학력 : 경기대학교 패션모델학, 동덕여자대학원 모델학
종교 : 무종교
MBTI : ISTP
한혜진이 별장을 홍천으로 선택한 이유는 엄마 고향이 홍천이기 때문이에요. 부모님이 현재 홍천 산골에 거주중이기도 한데요. 방송만 없으면 매번 홍천 부모님 집에 머물다 보니, 홍천에 자신의 집을 갖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대요.
한혜진은 별장을 준비하는데 1년 넘게 걸렸어요. 건축 사무소를 방문해 기초 설계 작업부터 참여했죠. 집 앞에 계곡이 흐르는 산이 있어서 자연을 품고 살고 싶었대요. 그런데 집이 정말 시안처럼 완성됐네요.
직접 자재를 고르러 간 한혜진. 강마루로 했을 때 45평 기준 590만원이고, 원목으로 했을 때는 1600만원이래요. 뭘로 했을지 궁금하네요. 주방은 핑크 대리석에 꽂혔는데 과연.
현관이 특이한데 붙박이장에 벽지를 붙여 따뜻한 느낌을 살렸대요. 쇼파 디자인이 참 예쁜데 ‘자코모’ 브라운 가죽 쇼파라고 하네요. 조명들은 ‘르위켄’이라는 회사에서 수입한 조명만 달았대요. 거실에 달린 조명이 특이한데 ‘플로스’ 조명이라고 하네요.
별장의 가장 큰 특징은 난로인데, 난로 앞에 앉아서 눈 내리는 걸 보는 게 로망이었다고 하네요. 난로가 창문 앞에 있어서 운치 있고 더 예뻐 보여요.
거실에 문이 하나 있는데 손님용 화장실이에요. 화이트 레드 톤으로 깔끔하네요. 타일 중간 중간 튀어나온 타일을 넣어서 그림자에 따라 음영이 지게 했대요.
주방에 창문을 넣어서 자연광이 들어오게 했대요. 대신 상부장을 포기, 한혜진도 손이 안 닿네요. ㅎㅎ 엄마한테 혼났다고.. ㅋㅋㅋ 식탁은 어디꺼일지 궁금했는데 ‘앤트레디션’ 제품이래요. 의자는 ‘칼한센앤선’ 브랜드라고 하네요. 식탁 위에 긴 조명은 ‘버트프랭크’ 브랜드인데 다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한혜진이 갖고 싶어했던 와인셀러도 들여놨네요. 커피머신은 스메그 smeg와 네스프레소 제품이네요.
주방 뒤쪽은 모두 펜트리 장이에요. 그 뒤는 다용도실 개념으로 손님들이 오면 자고 운동도 한대요.
그리고 현관보다 작다는 엄마방.ㅋㅋㅋ 한혜진 방은 핑크로 맞췄대요. 그래서 옷장을 비롯해 커튼도 핑크네요. 안방 화장실 대리석도 핑크로 했어요. 천장에 창문을 내서 개방감을 살렸대요. 문을 열고 나가면 야외 샤워실도 있어요. 동남아 가면 야외에서 물을 맞는 게 너무 좋았대요. 그래서 따로 만들었다고 하네요.
‘미우새’에서는 아직 제대로 안 나왔지만 야외 공간도 참 예쁘더라고요. 수영장도 있고 바베큐장도 있어요. 추석 때 가족들이 와서 이 공간에서 불을 피우고 마시멜로우를 구워 먹기도 했대요. 그 모습을 지켜보는데 너무 뿌듯했대요.
한혜진이 별장을 지은 이유는 가족들과 함께 보낼 공간이 필요했기 때문이래요. 추석 때 가족들이 다 모이니 21명이나 됐었다고 하네요. 또 하나의 진짜 이유는 “답답해서”래요. 서울에서 태어나고 자라서 시골집에 가는 친구들이 부러웠대요. 또 25년간 쉼없이 달려오다 보니 혼자 편히 쉴 수 있는 곳이 있었으면 했대요. 20대때는 답답해서 계속 여행을 다녔지만, 이제 나이가 드니 점점 여행을 다니는 게 힘들어졌대요. 시골집을 갖고 싶다는 마음과 경제적 타이밍이 맞아 짓게 됐다고. 40대 되어서도 자기관리 잘하고 경제적 능력 돼서 하고 싶은 것도 다 하고. 너무 멋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