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1.23.’특종세상’ 610회
‘특종세상’ 개그맨 김홍식 근황이 전해졌어요. 현재 직업은 출장 뷔페 아르바이트를 3년째 하고 있다고 하는데요. 이외에도 딸 카페에서 배달 일도 하고 있어요. 2010년 방송을 떠난 현재 김샘의 근황을 알아볼게요.
김샘 프로필
이름 : 김홍식
나이 : 55세
고향 : 대구
학력 : 영남대학교
가족 : 와이프 박은희, 자녀 딸2 아들1
이력 : 대경대학교 모델연기과 교수
그렇다면 김샘이 방송을 접고 배달 일을 하는 이유는 뭘까?
“시간이 지나면서 점점 나를 불러주는 방송 프로그램이 줄어들고. 라이브 카페도 했었고 인터넷 쇼핑몰도 했었고 중국에서 싸게 물건을 수입해서 판매하는 것도 했었고 칼국숫집도 했었고. 열 개 손가락도 부족할 정도로 많이 했는데 결과적으로 잘된 건 하나도 없었죠. 그러니까 돈을 쌓아 놓고 사는 사람이 아닌 이상 경제적으로 여유가 있을 수가 없죠”
딸 카페에서 배달 일 하는 김샘
알고 보니 배달 일을 하는 카페 사장님이 큰딸이라고 해요. 부모님 경제 사정이 어렵다는 걸 알고 스스로 돈을 벌어 카페 창업 비용을 준비했대요. 그런 딸이 대견스럽고 미안해 매일 카페 일을 돕고 있대요.
김샘 가족
이날 방송에는 동갑 아내도 등장했어요. ‘폭소클럽’ 때 처음으로 장만한 집도 공개됐네요. 집 한 켠에는 어머니 사진도 있었는데 돌아가신지 90일 정도 됐다고 해요. 김샘 자녀는 딸 둘과 막둥이 아들이 있어요. 첫째 딸과 막내 아들 나이 차이는 12살이라고 하네요.
후배에게 3억 사기 당한 김샘
김샘은 2004년 ‘폭소클럽’으로 데뷔했는데 당시 경제적으로 가장 어려운 시기였대요. 믿었던 후배한테 3억을 투자했다가 다 날렸다고 하네요. 데뷔 전에는 대구에서 이벤트 회사를 하며 MC로서 활동했고, 27살이라는 이른 나이에 가정을 꾸렸어요. 하지만 믿었던 지인의 배신으로 한순간에 가정 형편이 어려워졌죠. 빚을 갚기 위해 가장으로서 책임감이 막중했는데, 그러던 중 마침 ‘폭소클럽’ 데뷔 기회를 얻게 됐대요. 다행인 건 이후 인생이 바뀌고 가정 형편이 좋아졌다는 것.
길지 않은 전성기
하지만 그의 전성기는 오래 가지 못했어요. 한참 ‘폭소클럽’ 방송 활동을 할 때 이사를 가려고 했지만 아이들 학교 문제도 있어서 혼자 기차 타고, 버스 타고 서울-대구를 왕복했대요. 계속 서울에 상주를 하지 못하다 보니 점점 불러주는 방송이 없어졌다고 하네요.
방송을 떠난 후 강연, 행사 등을 하며 가정 경제를 책임졌던 김샘. 하지만 코로나 시기에 일이 급격히 줄었대요. 그래서 그 시기에는 딸과 심야 택배 알바도 했다고 하네요. 큰딸이 먼저 제안했었대요. 현재 김샘은 대학교 강사로 활동하기도 해요. 교양 과목 ‘공동체 질서와 삶’을 수업하고 있대요.
김샘 님 화이팅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