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10.18. 고딩엄빠4 13회
2019년 오현아 18세(고3)는 어릴적부터 헤어디자이너가 꿈으로, 고등학교 졸업 전 미용실에 취업할 수 있었어요. 그러다 다음 해 ‘목포 윤민수’로 불리는 지금의 남편을 만나게 됐죠. 두 달 간 뜨거운 연애를 한 두 사람은 동거를 시작했어요. 그리고 7개월 후 두 사람의 갈등이 시작됐죠. 남자친구는 하루 종일 게임만 하며 집을 더럽혔고 일도 하지 않았어요. 온갖 집안일과 돈 버는 건 현아 몫이었죠. 그렇게 둘은 동거 7개월만에 헤어졌어요. 하지만.. 하루도 안돼 다시 만난 두 사람.
변한 남자친구는 아버지 밑에서 일을 시작했고, 둘은 혼인신고 후 아버님 댁에서 함께 살게 됐어요. 하지만 현아 부모님은 둘의 만남을 반대하며 연락을 끊어버렸죠. 그러자 남자친구는 아이를 낳아 부모님의 허락을 받자고 제안했어요. 그렇게 현아는 헤어디자이너의 꿈을 버리고 아이 갖기에 매진했죠. 그리고 임신 17주에 엄마를 찾아간 오현아. 엄마는 어쩔 수 없이 둘을 허락했어요.
남자친구는 일이 적성에 맞지 않는다며 다니던 직장을 그만뒀어요. 그리고 운전면허를 따겠다며 현아를 홀로 두고 대전으로 한 달 간 내려갔죠. 현아는 임신한 몸으로 pc방 야간알바까지 했어요. 하지만 남자친구는 술만 마시며 시간을 보냈고, 현아는 그런 남친을 또 한번 용서해줬어요.
남자친구가 돌아온 뒤 분가한 두 사람은 무사히 딸을 낳았어요. 하지만 남친은 여전히 술만 마시며 일을 하지 않았죠. 그런 와중에 둘째까지 임신한 오현아..
그리고 스튜디오에 등장한 오현아. 올해 나이 23세로 올해 2월 둘째를 출산했대요. 리아, 리우 남매 너무 귀엽네요. 하지만 연년생 출산에 집안일, 육아까지 하느라 힘들어 보이는 현아. 경제사정으로 둘 낳으면서 산후조리원을 가지 못했대요.
아니 그런데.. 또 셋째를 임신한 오현아.. 아이 낳고 2~3달만에 또 임신이 됐대요. 그런데도 남편이 스킨십이 과하다며 의사에게 상담하는 오현아..
남편과는 이혼하지 않았대요. 남편 김기현 나이는 24살. 직업은 배나 선박의 배관을 수리하는 일이래요. 햇수로 4년차라고. 하지만 최근 조선소 쪽에 일이 많이 없어서 수입이 조금 줄어든 상황이래요. 현재는 일용직 근무 중이라고.
하지만 현아는 모아 놓은 돈이 없음에도 결혼식장을 예약했대요. 지금 취소하면 위약금이 35%정도 나가서 어쩌지도 못하는 상황..
그런데 또 고구마 장면이 나왔어요. 남편은 오자마자 밥타령이고 현아는 통증에 입덧까지 있는데 밥을 차려주더라고요. 얼굴이 하얗게 질렸는데 안마는 커녕 펀치를 날리는 철딱서니 없는 남편.. 아내는 죽으려고 하는데 밥 다되면 깨우라고.. 입덧 때문에 본인 밥도 못 먹으면서 또 아이 밥까지 챙기는데 정말 안쓰럽더라고요.
성욕이 왕성하다는 남편.. 피임을 안 해서 셋째가 생겼대요. 피임을 안 하는 이유를 묻자 “맞는 사이즈가 없어서”라고 하네요.
그래도 설거지에 청소, 빨래 널기까지 하는 남편. 하지만.. 이유가 있더라고요. 친구랑 술 먹기 위해서.. 한우 먹고 18만원을 쏘네요. 아내는 밥도 못 먹고 있는데..
그런데 장모 카드로 결제한거였대요. 비상용으로 엄마가 주신건데 술값을 계산하다니 정말 철이 없네요. 써놓고는 “이 정도는 쓸 수 있는 거 아니야?”라고 하네요. 고구마 백개.. 나갈 돈도 밀려 있는데 그야말로 무계획. 장모에게 카드만 빌리고 부부가 갚는대요. 하지만 본인이 못 갚으면 엄마 빚이 되는 상황.
현재 집 대출과 생활비 대출을 갚고 있대요. 기본 한 달 지출이 385만원이라고. 남편도 몰랐다고 하네요. 아내가 먹고 싶어하는 귤을 사주지 못해 속상하다는 남편. 아내에게 바뀌겠다고 약속했어요.
이제라도 남편 정신차리고 행복한 일만 가득했으면 좋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