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지옥 화산부부 직업 나이 다시보기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2023.7.31 49회 방송

결혼지옥 화산부부 나이 직업

‘오은영 리포트 결혼지옥’ 화산부부의 이야기가 전해졌어요. 이번 부부는 폭언, 폭행, 극단적 선택까지 레전드 이야기를 담고 있어 화제를 모았는데요. 먼저 아내 강인애 나이는 만 36세로 결혼 전 직업은 물리치료사예요. 삼남매를 낳은 뒤에는 일을 그만두고 육아에 전념하고 있어요. 남편 김요한 나이는 만 45세로 직업은 영상 프로덕션 전문PD로 근무하고 있어요. 사내 방송, 관공서 유튜브, SNS 홍보 영상 등을 촬영, 연출, 편집한다고 하네요.

결혼지옥 화산부부 신청 이유

결혼 지옥은 아내의 강력한 의견으로 출연하게 됐다고 해요. 아내는 ‘남편이 왜 이렇게 행동하는지 잘 모르겠다’라고 출연 이유를 밝혔는데요. 남편이 밖에서는 친절하지만, 집에서는 가족에게 무관심하대요.

결혼지옥 화산부부 일상

남편은 아직 해도 뜨지 않은 새벽 4시 반에 일어나 5시 40분 지하철 첫차를 타고 1시간 40분을 달려 출근한대요. 그 시간에 아내도 깨어있는데 잠을 잘 못 잔다고 하네요. 아이들이 깨면 육아와 살림을 시작하는 아내. 그런데 삼남매가 사는 곳 맞나 싶게 집이 엄청 깔끔하더라고요. 조금이라도 어질러져 있으면 싫어서 항상 깨끗하게 유지하고 산대요. 하루 종일 아이들 아침 저녁밥, 씻기기, 등하원, 청소, 정리에 이유식 만들기까지 쉬지도 못하는 아내.

그런데 문짝을 고치지 않았다고 회사에 있는 남편에게 전화를 건 아내. 그리고 1시간 이상을 왜 안 고쳤냐를 이야기하더라고요. 남편은 성격이 느긋한 편인데 아내는 급한 편이라고.

아이가 밥을 먹지 않자 갑자기 펑펑 우는 아내. 늦게 퇴근하는 남편을 원망하더라고요. ‘다 내가 하고 있지, 나 혼자라는 느낌’ 그 생각이 제일 크대요. 그 시간 내내 뛰어서 집에 도착한 남편. 양말 하나 벗지도 못하고 막내 케어를 시작하네요. 하지만 씻지도 못하고 또 아내에게 불려 가 혼나는 남편.. 이유는 조금 늦게 왔기 때문에..

그리고 점점 불만을 털어놓는 아내. 남편은 아내가 출산 중에도 내내 업무 전화만 받았대요. 근데 남편은 출산 휴가 10일을 써서 전화로 처리할 수밖에 없었다고 하네요. 이외에도 아이가 손가락을 다쳤는데 남편은 병원비 처리할 줄도 몰라 다 아내가 뒷수습했대요. 남편은 혼자 일상으로 돌아가서 ‘괜찮지?’라는 말만 한다고. 이후에 아이 연고 바르고 소독하고 이런 것도 다 아내만 했대요. 이런 가족에 대한 무관심이 이제는 너무 지친 상태라고.

결혼지옥 화산부부 아내 특성

영상을 지켜보던 오은영은 아내의 특성에 대해 언급했어요. 아내는 과한 통제성을 가져서 본인 통제의 틀을 벗어나는 걸 굉장히 불편해한대요. 예상대로 일이 발생해야만 마음이 편해진다고. 또 하나는 불안함이 화로 표현된다는 거예요. 성격도 급해서 여과 없이 남편에게 모든 걸 쏟아낸다고. 아내는 얼마나 기다려야 하냐고 답답해하는데, 오은영은 비난과 지적 없이 숙련될 정도로 기다려 줘야 한대요. 하지만 또 1년 내내 기다렸다며 억울한 듯 눈물 흘리는 아내.

결혼지옥 화산부부 폭력

부부는 신혼 때 서로 폭력을 행사했다고 해요. 아내가 남편이 연락 안 된 채 집에 늦게 들어와 홧김에 먼저 남편을 발로 찼다고 하네요. 그러자 남편 또한 세게 발로 찼대요. 이후 TV보다 의견이 안 맞아 싸웠다는데 치고받고 했대요. 물건을 던져 TV가 깨지고 벽에 구멍도 났다네요. 1년에 한두 번 정도 그렇게 싸운다고 해요. 1년 반 전에는 남편이 문을 주먹으로 부쉈고 그때부터 자신을 때리기 시작했대요. 최근에는 화분으로 자기 머리를 깬 적도 있다고.. 남편은 아내의 끝나지 않는 분노 때문에, 자신이 어떻게든 불편함을 겪어야 아내가 화가 풀릴 것 같아서 그런 행동을 시작했대요. 아내가 소리를 지르면 숨을 못 쉬겠다고. 그런데 남편 녹취록을 들으니 아내가 새벽 3시에도 미친 듯이 소리를 지르더라고요. 깜짝 놀랐어요.

오은영은 어떤 이유에서든 반드시 폭력은 멈추어야 한다며, 아이들이 보고 있다고 강조했어요.

섬세하지 못한 남편 성격

그런데 남편 성격이 섬세하지 못하더라고요. 똥기저귀를 빨래통에 넣기도 하고, 아이가 추워서 떠는데도 찬 물로 씻기고, 격하게 흔들어서 아이 분유토 하고, 아이 눕힐 때도 자세가 불안하고, 아이 안은 채 짐 들고, 차 문 열고.. 불도 안 붙었는데 고기 굽고.. 아내 답답한 심정이 백프로 이해되는 영상.. 병원 업무도, 대출 업무도 해본 적이 없어서 몰랐다는 남편.. 남편은 부모님이 다 해결해주는, 귀하게 자랐다고 하네요.

아내가 자라온 가정 환경

아내는 자신이 남편에게 맞았다고 부모님에게 얘기해도, 부모님은 전화 한 통 없었다고 해요. 어렸을 적부터 부모님이 싸우는 모습을 너무 많이 보고 자라서 자기 자식들에게만큼은 그런 모습을 보이고 싶지 않대요. 어린 시절 자신의 기억은 깨지고, 부서지고, 때리고, 맞는 기억뿐이었다고 하네요. 아빠는 열쇠 꾸러미로 일부러 얼굴을 때리기도 했대요. 친구들에게 창피해 봐야 말 대답을 안 할거라는 이유로..

그런데 자기 딸이 부부싸움 한 걸 다 기억하고 있어서 너무 미안하대요. 이혼하면 아이들 기억 속에 너무 나쁘게 마무리될 것 같아 절대 이혼은 안 하고 싶대요. 어떻게든 화해하는 모습을 아이들에게 보여주고 싶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