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8.09. ‘라디오스타’ 829회
가수 구준엽이 ‘라디오스타’에 출연해 서희원과의 결혼 생활을 고백했어요. 현재 구준엽은 대만에서 신혼 생활 중인데요. 아내가 혼자 있으니까 한국에 일 있으면 하루, 이틀만 머물고 바로 대만으로 날아간대요. 20대 때 사귀었을 때 좋은 기억만 가지고 있어서, 다시 만난 거라 더 시간이 아깝고 애틋하대요. 완전 사랑꾼이신 듯.
서희원이 한국에 올 생각도 있지만, 지금은 아이들 때문에 올 수가 없대요. 대만에서도 활동을 안 하고 있기 때문에 한국에서의 활동은 전혀 계획이 없다고. 현재 두 사람은 대만에서 현빈, 손예진급으로 인기가 뜨겁다고 해요. 서희원이 대만에서 전지현 급으로 인기가 많다고 하네요. 너무 유명하다 보니까 결혼 1주년에도 밖에 나가지 못하고 집에서 소소하게 와인을 마시며 보냈대요. 이날 특별한 목걸이도 하고 왔는데 서희원이 만들어 준 하트 목걸이라고 하네요.
구준엽은 클론으로 23년 전 대만에서 큰 사랑을 받은 바 있어요. 현재는 서희원과 결혼 후 사랑꾼 남편 이미지로 여러 가지 광고도 찍는 등 또 다시 뜨거운 사랑을 받고 있다고 하네요. 서희원이 구준엽과 사진을 남기고 싶다고 해서 유일하게 부부 화보도 찍었대요. 서희원 나이는 46세로, 구준엽과 7살 나이 차이가 나요.
서희원과 가족들이 한국 음식과 소주를 많이 좋아한다고 해요. 그래서 한국인 남편 구준엽과 삼겹살에 소주를 먹으니 한국 드라마 속에 들어온 것 같다며 엄청 좋아했대요. 그래서 업그레이드로 된장찌개, 볶음밥 등을 만들어줬다고 하네요. 아내에게 23년 전에 못 해줬던 것들을 다 해주고 싶어서 지극정성으로 아내를 케어하고 있대요. 어느 날은 공주님 안기로 화장실까지 모셔다드린 적도 있다고 하네요. 와이프랑 있으면 새벽에 일어나도 상쾌하대요.
- 23년 전 서희원과의 첫 만남
당시 클론 노래를 대만 한 가수가 리메이크해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대요. 그래서 콘서트에 초대받았다고 하네요. 클론은 2집 수록곡 ‘빙빙빙’ 안무를 멋있게 짜서 옷을 찢는 등 퍼포먼스를 선보였어요. 이후 귀국했는데 당시 서희원이 예능 프로그램 MC를 보고 있었대요. 그때 소개된 클론 공연 영상을 보더니 구준엽과 결혼하고 싶다는 말을 했대요. 그 말 때문에 클론이 또 이슈가 돼서 대만에 소환됐고, 서희원과 방송에서 만나게 됐어요. 이후 뒤풀이에서 서희원을 만난 구준엽은 귀여운 모습이 마음에 들어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그때부터 연애가 시작됐대요. 하지만 당시 남자 연예인이 연애하면 팬들이 모두 떠나가는 등 어려움이 많았고, 결국 둘은 울면서 헤어지게 됐대요. 구준엽은 자신이 먼저 헤어지자고 해서 서희원이 싫어할 줄 알았는데, 이후 ‘꽃보다 남자’에서 커플 재킷을 입고 나왔다고 하네요. 그걸 보면서 마음이 너무 짠했대요. 이 얘기를 하면서도 눈물을 글썽이는 구준엽.
- 그렇다면 어떻게 다시 만나게 됐을까?
구준엽은 서희원이 전남편과 이혼했다는 기사를 접하곤, 친구처럼 지낼까 해서 연락을 해봤대요. 그런데 23년 만의 첫 통화임에도 단번에 서로의 마음이 느껴졌대요. 특히 구준엽은 숨겨뒀던 사랑이 확 올라오면서 너무 보고 싶었대요. 하지만 코로나로 국가 간 이동이 어려웠고, 언제 종식될지 모르는 상황에서 발만 동동거렸대요. 그러다 생각한 게, 서로 만날 수 있는 방법은 식구가 되는 것뿐이었대요. 그래서 서희원에게 만나려면 우리가 결혼해야 한다고 말했고, 서희원도 단번에 수락했대요. 마침 우리나라는 비대면 결혼이 가능해서 한국에서 먼저 혼인신고 후 바로 대만으로 날아가서 호텔서 2주간 격리했대요. 그리고 12시가 되자마자 택시를 타고 바로 서희원에게 달려갔대요. 그 모습을 서희원 매니저가 촬영했다고 하는데 지금 봐도 너무 감동이래요.
- 대만에 퍼진 가짜 뉴스
구준엽은 최근 대만에서 서희원과 부적절한 관계였다, 서희원에게서 도망치고 싶어 한다, 서희원이 전남편에게 돈을 요구했다 등 가짜 뉴스에 시달린 바 있어요. 특히 구준엽은 돈이 없어 서희원과 결혼했다, 서희원 돈을 들고 서울에 왔다, 둘은 이미 이혼했고 서희원이 전남편에게 돌아갔다 등 각종 루머에 괴로워했죠. 난데없이 마약설이 나돌기도 했어요. 대만에 소속사가 없어서 대처하지 못하고 있다는데, 루머들이 가라앉길 기다리고 있대요.
구준엽과 서희원은 아직 결혼식을 올리지 않았어요. 구준엽이 나이도 있고, 서희원은 재혼이다 보니까 스몰 웨딩보다 더 작게 둘만의 파티로 기념했대요. 반지도 타투로 했다고 하네요. 오른쪽 팔에는 닻과 대만 경도와 위도, 그리고 희원의 별자리인 천칭자리, 희원의 한글 이름과 왕관도 새겼대요. 목에는 ‘Remember Together Forever’이라는 글을 남겼대요. 서희원도 목에 똑같이 남겼다네요.
▼구준엽 서희원 나이 순애보 전남편 이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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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희원 전남편 왕샤오페이 이혼 사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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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준엽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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